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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장경태 "김건희, 이 모 씨와 은밀한 관계…" 김 여사 측 "특검과 내통? 여성 향한 인격적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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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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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법사위 소속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 김 여사와 한 남성이 '은밀한 관계'로 보이는 메시지가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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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태 민주당 의원 / SBS 김태현의 정치쇼 (6일)

    김건희 씨 핸드폰을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나온 거잖아요. 그런데 이○○과 관련돼서 '상당히 은밀한 관계로 보이는 글들이 대량으로 발견됐다'라는 정보가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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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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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밀한 관계요? 뭔지 내용을 알고 계세요, 의원님?)

    장경태 민주당 의원 / SBS 김태현의 정치쇼 (6일)

    구체적으로 듣지는 못했습니다. 이○○ 분이 물론 사생활과 관련돼서도 있지만, 사실상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과정에서 상당히 역할을 했던 사람이고, 또 실제 왜 이렇게까지 역할을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김건희 씨와 이 모 씨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아니고서는 그렇게까지 노력할 의미가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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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김건희 여사 측은 "광기 수준의 황당무계한 소리"라고 반박했습니다.

    유정화 변호사는 "공당의 법사위원이 '소문은 있으나 내용은 모른다'는 식의 저급한 발언을 공개석상에서 내뱉는 '정치적 음해', '선동의 언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장 의원이 과거에도 김 여사를 향한 근거 없는 음해성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어왔다며 "한 여성을 향한 인격적 모욕"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장경태 의원이 특검의 포렌식을 언급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유 변호사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디지털 포렌식 자료의 존재와 내용을 국회의원이 방송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했다"며 "명백히 수사 기밀 누설이자 특검과의 '내통' 의혹으로 비화될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특정 정치 세력과 결탁해 피의사실을 유포했다면 사법의 본분을 저버린 중대 범죄"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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