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주민을 만난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사진출처=전쟁유산재단(Legacy of War Foundation)〉 |
졸리는 현지시간 9일 자신의 SNS에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친선 대사 자격으로 우크라이나 현지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글에서 졸리는 "어디서든 하늘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려 드론의 위협을 끊임없이 느낄 수 있었다"면서 "우크라이나 현지인들은 드론이 사람들을 사냥하듯 쫓아가기 때문에 '인간 사파리'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드론이 머리 위를 날아가는 동안 잠시 멈춰 기다려야 했던 순간도 있었다"면서 "나는 방호복을 입고 있었고 며칠만 있었지만, 이곳 가족들은 매일 이런 위협 속에서 살고 있다"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졸리는 "이곳의 희망은 현지 (구호) 단체들과 자원봉사자들과 그들을 지원하는 사람들의 놀라운 용기와 능력"이라며 "그들이 힘을 낼 수 있다면 각국 정부도 똑같이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국제 지도자들의 분쟁 해결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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