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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매치 스포티파이 가사 제공 서비스 [사진: 뮤직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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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포티파이가 자체 가사 번역 기능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오랜 기간 내부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이 기능이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먼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스포티파이는 통상적으로 신규 기능을 제한된 시장에서 우선 선보인 뒤 글로벌로 확대하는 전략을 취해 왔기 때문이다.

현재 스포티파이는 음악 데이터 기업 뮤직매치(Musixmatch)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부정확한 가사 판독 문제로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어, 이번 번역 기능에서는 가사 정확도와 번역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사실 스포티파이의 가사 번역 기능은 새로운 시도라기보다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2023년 스포티파이 커뮤니티 포럼에서도 "가사 번역은 일부 국가에서 테스트 중이며,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구체적인 추가 발표는 없었지만, 최근의 움직임으로 미루어 볼 때 2026년까지 정식 출시될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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