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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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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AI 경쟁에서 승자 될까?…시리 업그레이드·안정적 투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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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애플 인텔리전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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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경쟁에서 고전하던 애플이 시리 업그레이드와 안정적 재정 전략을 통해 새로운 강점을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최근 애플과 구글은 시리 업그레이드를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구글은 애플을 위해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해 iOS 26.4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연간 10억달러(약 1조4658억원)만 지출하며, 200억달러(약 29조3160억원) 규모의 사파리 기본 검색 엔진 계약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협상을 성사시켰다. 이는 애플의 하드웨어 생태계가 AI 경쟁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이폰은 AI 기능을 강화하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서드파티 앱, 챗GPT 같은 시스템 통합, 애플 자체 AI 기능을 통해 더 강력해지고 있다. 플랫폼 소유자로서 애플은 다른 AI 기업과 다른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월가가 애플의 AI 강점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애플의 신중한 AI 투자가 AI 버블 속에서 오히려 유리한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의견을 담았다. 애플이 자체 AI 개발을 개선할 필요는 있지만, AI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전략이 점차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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