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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AI와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결합하는 '프라이빗 AI 컴퓨트'(Private AI Compute)를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구글이 클라우드 기반 AI 처리 플랫폼 프라이빗 AI 컴퓨트를 공개하며, AI 성능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강화한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프라이빗 AI 컴퓨트는 클라우드에 있는 제미나이 모델의 강력한 연산 능력을 활용하면서도,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가 오직 본인에게만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구글은 "이 기술을 통해 더 빠르고 개인화된 AI 응답을 제공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개인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텐서처리장치(TPU)와 티타늄 인텔리전스 인클레이브(TIE)를 기반으로 한 보안 아키텍처 위에 구축됐다. 또한 원격 인증(Remote Attestation)과 암호화를 통해 사용자의 기기와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연결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데이터는 오직 본인만 접근할 수 있으며, 구글조차 이를 직접 열람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프라이빗 AI 컴퓨트는 픽셀10 등 최신 기기에서 더욱 발전된 기능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매직 큐(Magic Cue)는 더 정교한 실시간 제안 기능을, 리코더(Recorder) 앱은 다국어 요약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이번 기술을 'AI의 개인화와 보안의 균형을 위한 핵심 도약'으로 정의하며, 향후 더 많은 AI 서비스에 프라이빗 AI 컴퓨트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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