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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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Facebook Marketplace)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며 이용자 경험 개선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주요 기능으로는 '컬렉션'(Collections)과 협력 구매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는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컬렉션을 만들 수 있으며, 새로운 테스트 기능을 통해 친구를 판매자와의 대화에 직접 초대해 협상이나 픽업을 조율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능도 강화됐다. 대화를 시작하면 메타 AI가 상품 설명을 바탕으로 판매자에게 물어볼 질문을 추천하며, 자동차와 같은 인기 카테고리에서는 AI가 사양, 안전 등급, 리뷰를 한눈에 제공한다.

가장 큰 변화는 파트너 인벤토리 통합이다. 이제 마켓플레이스 피드에서 이베이(eBay)와 포시마크(Poshmark)의 상품을 직접 볼 수 있어, 패션과 전자제품 카테고리가 대폭 확장된다. 또한 배송 상품의 경우, 마켓플레이스가 배송비와 세금을 포함한 총 비용을 미리 보여준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는 그동안 구매자 보호가 부족하고 판매자 신뢰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반 업데이트는 마켓플레이스가 단순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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