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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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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iOS 26.2 베타 공개…아이폰 사용자 경험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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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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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iOS 26.2 베타를 공개하며 아이폰 사용자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12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개발자 및 퍼블릭 베타 테스터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다.

    iOS 26.2에서는 먼저 사용자 요청이 많았던 미리 알림 앱의 '긴급' 옵션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작업의 마감 시간에 맞춰 알람을 설정할 수 있어, 중요한 일정을 놓칠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됐다. 애플 뮤직은 데이터 연결 없이도 전체 가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돼, 번역·박자별 싱크 등 모든 가사 기능이 오프라인에서도 지원된다. 애플 팟캐스트 역시 AI 기반 자동 챕터 생성, 청취 중 언급된 프로그램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팟캐스트 멘션(Podcast Mentions), 그리고 플레이어·트랜스크립트 연동 링크 등 세 가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iOS 26.2는 워치OS 26.2와 함께 수면 점수(Sleep Score) 기준을 재정비했다. 기존보다 더 까다로운 평가 기준이 도입됐고, 최고 등급인 매우 높음(Very High) 구간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수면 데이터의 신뢰도가 한층 강화됐다.

    콘텐츠 소비 환경도 달라진다. 애플 뉴스 앱은 서비스 확장에 맞춰 디자인이 개편돼, 오늘(Today) 화면에 스포츠·퍼즐·정치·음식 섹션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네 개의 버튼이 추가됐다. 또한 즐겨찾기, 저장한 콘텐츠, 기록 등을 모아 제공하는 팔로잉(Following) 탭이 신설됐으며, 검색 탭도 탐색 중심으로 단순화됐다.

    개인화 기능인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도 확장됐다. 잠금화면에서 시계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슬라이더가 추가됐고, 측정 앱의 레벨 도구에도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이 도입됐다. 또한 시스템 전반의 팝업 메뉴와 컨트롤에 새로운 애니메이션이 적용되면서 시각적 완성도가 높아졌다.

    차량 연결 기능인 카플레이(CarPlay)에서는 메시지 앱의 고정된 대화(Pinned Conversations)를 비활성화할 수 있게 됐으며, 일부 차량에서는 기존보다 많은 최대 세 개의 위젯 스택 구성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지진 및 위협 경보를 설정할 수 있는 향상된 안전 알림(Enhanced Safety Alerts) 메뉴, 프리폼 앱의 표(table) 지원, 화면 깜빡임을 통한 경고 표시 기능 등 접근성 개선, 게임 앱의 라이브러리 정렬·필터링 기능 등 여러 개선 사항이 추가됐다.

    현재 iOS 26.2는 개발자 및 퍼블릭 베타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정식 버전은 12월 중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향후 추가 베타를 통해 더 많은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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