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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 채용 시스템, 지원자 평가 한계로 실업 기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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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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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가 취업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구직자들은 오히려 더 길어진 채용 과정과 냉담한 기업 반응에 지쳐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여행 전문 매체 쿼츠에 따르면, AI 도입 후 미국 구직자의 평균 실업 기간이 24.5주로 증가했으며, AI 채용 시스템이 지원자들의 개성을 지우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AI 기반 이력서 작성 도구가 증가하면서 구직자들은 더 많은 지원서를 제출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이를 AI가 생성한 '복붙' 문서로 인식하며 지원자 구분이 어려워지는 역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가 지원자의 독창성과 맥락을 반영하지 못해, 기업들이 적합한 인재를 찾기 더욱 어려워졌다고 분석한다.

    AI 채용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기업들은 수천건의 지원서를 필터링하는 데 의존하지만, 정작 필요한 인재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AI가 정량적 데이터만 평가하는 방식은 지원자들의 경험과 성과를 반영하지 못해 유니콘 같은 완벽한 인재만 찾으려는 역효과를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AI를 맹목적으로 신뢰하기보다, 지원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성과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AI 지원서가 넘쳐나는 취업 시장에서 네트워킹과 직접적인 인맥 형성이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취업 전략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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