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공장 전경 /코스모신소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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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업황은 2023년을 고점으로 지속적으로 악화되었고, 내년 역시 좋지 않은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본격적인 실적 회복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예상한다”고 했다.
앞서 코스모신소재의 올해 3분기 매출액 1053억원, 영업이익이 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 분기 대비 12.4%, 74.5% 감소한 규모로, 시장 전망치(매출액 1,140억원, 영업이익 6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이 연구원은 “양극재 사업 부문의 낮아진 가동률로 인해 양극재 부문 적자가 지속돼 수익성이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중단된 삼성SDI향 양극재 출하는 올해 1분기부터 재개돼 출하량이 점진적으로 증가 중이나, LG화학향 단결정 양극재는 전방 수요 악화에 따라 출하량이 점진적으로 감소했다”고 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어둡다. 이 연구원은 “전동공구 및 IT향 수요는 견조하나 EV향 수요가 좋지 않은 상황으로, 4분기 실적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삼성SDI향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는 스펙 교체 지연으로 내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양극재 생산능력(CAPA) 확장 계획도 지연되고 있다. 양극재 CAPA는 지난해 3만톤에서 올해 10만톤으로 증가할 예정이었으나 EV 시장 수요 둔화 우려로 가동시기가 내년 하반기로 지연될 예정이란 게 이 연구원 설명이다.
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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