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로고. /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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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9일 장 초반 약세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원(3.51%) 내린 5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2.66% 하락한 9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엔비디아는 한국시각으로 20일 오전 6시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국내외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논란이 있었다.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은 관련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액을 약 570억달러(약 83조원)로 예상하고 있다. 4분기 매출 추정치는 약 640억달러(약 94조원)다.
미국 파이낸셜 그룹 서스케한나의 크리스 머피 파생상품 전략 공동 책임자는 “엔비디아의 시장에 대한 영향은 달러 변동성보다 크다”며 “AI 자본지출 결과를 보여주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확장의 다음 단계에 있는지, 아니면 소화 모드로 진입하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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