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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中企 “노동 사안에 경영계 의견 반영돼야”…김지형 위원장에 현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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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왼쪽)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중소기업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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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계가 19일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고용노동 현안과 우려를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김지형 위원장은 대법관과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지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 관계를 지혜롭게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노조법이 개정되고 법정 정년 연장이나 주 4.5일제 같은 주요 노동 사안에 경영계 의견이 잘 반영되지 않아 기업들의 우려가 크다”며 “노사 입장이 균형감 있게 반영되는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근로시간 유연화”라며 “제조업은 시간이 생산성이고, 중소기업 절반이 납품을 하다 보니 납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법정 정년 연장에는 “저출생·고령화 추세를 고려할 때 취지는 공감한다”면서도 “기업의 인건비 부담 증가와 청년 고용 감소 등 부작용을 고려해 선별 재고용 방식 등 임금과 고용 유연성을 높이는 고령 인력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홍인석 기자(mystic@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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