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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박상진 산은 회장 “국민성장펀드, 첨단전략산업에 자금 적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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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진 KDB산업은행 회장은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AI(인공지능)·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헬스 등 첨단전략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초불확성 시대,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 주제로 열린‘Next100 포럼’ 개회사를 통해 “산업과 금융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확립하고, 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정책금융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선비즈

    박상진(왼쪽 일곱번째) 한국산업은행 회장과 권대영(왼쪽 여덟번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Next 100 포럼’ 세미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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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세계는 강화되는 글로벌 무역 장벽과 미·중 첨단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재편되고 있다”면서 “특히 첨단산업의 기술 혁신이 전례 없는 속도로 진행되며 글로벌 산업 지형이 변하고, 우리나라도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생산 가능 인구 감소, 제조업 경쟁력 약화라는 내부적 과제에도 직면했다”고 했다. 이어 “반도체·AI 관련 논의를 AI 3대 강국 진입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로 발전시켜 기술, 산업, 인재, 투자가 어우러지는 AI 생태계 구축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시대적 과제 속에서 산업 혁신과 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넥스트100′ 포럼은 향후 100년을 대비하는 대한민국 산업·금융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포럼은 박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의 축사,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송기영 기자(rcky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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