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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K뷰티’ 아로마티카, 일반 청약 흥행… 경쟁률 2865.1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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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아로마티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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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화장품 기업 아로마티카가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19일 아로마티카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286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진행한 공모주 일반 청약 경쟁률 중 최고 수치로, 총 21억4888만주 넘는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8조5955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로마티카는 비건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를 운영하는 화장품 기업으로 2001년 설립됐다. 샴푸, 여성청결제 등이 주요 제품으로, 지난해 매출 526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티카는 앞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수량 기준 99.95%(가격 미제시 포함) 이상이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80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에서 주당 8000원에 총 30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 금액은 24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17억원으로 추산된다.

    상장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아로마티카의 청약 경쟁률은 2025년 공모주 일반청약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앞선 수요예측에서도 의무보유확약 비중이 58%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아로마티카는 상장 공모 자금을 활용, 미국·유럽 대형 채널 위주 입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마케팅 강화도 예정했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아로마티카의 철학을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소비자와 나누고 세계 곳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로마티카는 오는 21일 납입을 거쳐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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