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에이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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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 소재 방사선 전문 클리닉에 인공지능(AI) 흉부 진단 플랫폼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독일 작센(Sachsen)주 켐니츠(Chemnitz) 지역에 위치한 공공 의료기관에 이어, 같은 지역 내 민간 영상의학센터인 렌트겐프락시스(Röntgenpraxis Chemnitz)에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를 공급했다.
이 플랫폼은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 한 번으로 폐결절 자동 탐지, 폐기종 정량화, 관상동맥 석회화를 동시에 분석하는 차별화된 올인원(All-in-One) AI 솔루션이다. 한 번의 검사로 폐암뿐 아니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심혈관 질환까지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렌트겐프락시스는 1990년 설립 이후 30년 넘게 지역 주민의 영상진단을 담당해온 독일 작센주 대표 방사선 전문 의료기관이다. 연간 대량의 CT·자기공명영상(MRI)등 고도 진단 영상 판독과 폐암·만성 폐질환 환자에 대한 영상 분석 기능을 강화해 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 내 공공·민간 의료기관에 대한 진단기기 공급이 환자 검진 경험의 일관성, 진단 기준의 표준화, 지역 내 병원 간 협업 등 AI 중심의 진단 생태계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 단위 의료 인프라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검진 운영 통합 플랫폼 ‘에이뷰 허브(AVIEW HUB)’를 출시해 AI가 영상 분석을 넘어 작업 흐름 관리, 품질관리, 판독 교차 점검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뷰는 최근 세계 누적 판독 250만 건을 돌파했다.
코어라인소프트 측은 “독일 등이 AI 필수 권고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만큼 향후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경우 에이뷰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기업에서 나아가 ‘AI로 국가 검진을 작동시키는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염현아 기자(y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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