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는 AI를 통해 단순한 내비게이션을 넘어 개인 맞춤형 여행 가이드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 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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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연말을 맞아 인공지능(AI) 기능을 모든 앱에 적용하며, 구글 지도(Google Maps)에도 AI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식당, 호텔, 공연장 등 목적지를 검색할 때,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하면 방문 전 알아야 할 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이를 "유능한 가이드가 길을 안내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구글 제미나이(Gemini)는 리뷰와 기타 정보를 분석해 예약 방법, 숨겨진 메뉴, 주차 팁 등을 제공한다. 각 팁을 클릭하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 구글 지도에서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iOS 26.2 베타 3를 실행하는 아이폰15 프로 맥스에서는 이 기능이 활성화됐지만, 안드로이드 16 QPR2 베타 3.3을 실행하는 픽셀6 프로에서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구글은 탐색(Explore) 탭도 업데이트했다. 탐색 탭에서 위로 스와이프하면 인기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추천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비아토르(Viator),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 오픈테이블(OpenTable)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자뿐만 아니라 지역 인플루언서의 추천 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이달 중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적용된다.
전기차(EV) 운전자들을 위해 구글 지도는 테슬라 슈퍼차저와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충전소의 실시간 가용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가 도착할 때 충전소가 비어 있을지 여부는 알 수 없었다. AI를 활용해 과거 및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한 후, 사용자가 도착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충전기가 비어 있을지 예측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 기능은 다음 주부터 안드로이드 오토 및 구글 내장 차량 시스템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리뷰 작성 시 실명이 아닌 닉네임과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구글은 여전히 내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해 가짜 리뷰와 의심스러운 리뷰를 차단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이달 말 안드로이드, iOS, 데스크톱에서 글로벌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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