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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시내 쿠팡 차고지에 있는 차량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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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30대 남성 노동자가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께 화성시 신동에 위치한 쿠팡 동탄1센터 내 식당에서 ㄱ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ㄱ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계약직 근로자였던 ㄱ씨는 단순 포장 관련 업무를 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망 당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경찰은 ㄱ씨의 시신에 대해 부검을 진행하며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관계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 고인은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이어 “최근 3개월간 고인의 주당 평균 근무일수는 4.3일,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40시간 미만이었다. 회사는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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