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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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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아파트서 70대 어머니 흉기로 살해한 20대 아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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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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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ㄱ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ㄱ씨는 전날 밤 10시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70대 어머니 ㄴ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ㄱ씨가 휘두른 흉기에 머리와 팔 부위를 크게 다친 어머니 ㄴ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초 경찰은 ㄱ씨를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나, 이후 ㄴ씨가 숨지자 존속살인 혐의로 죄명을 변경해 조사 중이다.



    사건 발생 당시 한 목격자가 “복도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으로 119 신고를 접수했고, 이후 ㄴ씨 남편과 다른 목격자의 경찰 신고가 연달아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여분 만에 범행 현장 인근에서 ㄱ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ㄱ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송상호 기자 ss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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