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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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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차세대 위성 인터넷 안테나 '레오 울트라' 발표…스타링크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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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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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아마존 레오(Leo)의 첫 안테나 모델인 레오 울트라(Leo Ultra)를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레오 울트라는 상업 출시를 앞두고 비공개 시범 서비스(private preview)를 시작했다.

    아마존은 레오 울트라가 다른 두 소형 안테나 옵션과 달리 기업 및 정부 고객을 위해 제작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가격이나 출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20x30인치 크기의 디자인과 세부 사양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아마존은 레오 울트라가 생산 중인 고객 단말기 중 가장 빠르다고 주장했다. 이 안테나는 최대 1Gbps 다운로드와 400Mbps 업로드를 동시에 제공하며, 프라이빗 네트워킹 서비스(private networking services)와 AWS(Amazon Web Services) 및 기타 클라우드 네트워크로의 직접 연결을 지원한다.

    비교 대상으로, 경쟁사인 스타링크(Starlink)의 비즈니스 요금제는 최대 400Mbps 다운로드를 지원해 아마존이 제시하는 최대 속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다만 스페이스X의 차기 V3 스타링크 위성은 보도에 따르면 최대 1Tbps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레오 울트라 외에 두 가지 소형 안테나도 제공한다. 11인치 크기의 프로(Pro) 안테나는 최대 400Mbps 다운로드를, 7인치 정사각형 크기의 나노(Nano) 안테나는 최대 100Mbps 속도를 처리할 수 있다.

    추가 대역폭 외에도 아마존 레오의 프라이빗 네트워킹 서비스는 기존 위성 인터넷 네트워크에 비해 주요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연구진들은 암호화되지 않은 정지궤도(GEO) 위성 링크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이 취약점으로 인해 VoIP 통화, SMS 메시지, 로그인 자격 증명, 기업 이메일 등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전송되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었다. 아마존 레오의 보안 서비스는 이러한 기존의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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