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이 내려다 보이는 청주 문의문화재단지. 청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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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 건설로 수몰된 옛 마을을 재현한 청주 문의문화재단지가 새로 단장됐다.
충북 청주시는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보행로·계단·안내판 등을 정비·보완했다고 25일 밝혔다. 문의문화재단지는 1997년 대청댐이 내려다보이는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산리 1만9091㎡에 조성됐다. 양성산 자락인 이곳은 1980년 대청댐 준공 때 수몰된 옛 마을이 그대로 재현돼 있다.
조선 중기 관아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문산관(충북도 유형문화재 94호)이 대표적이다. 목조기와 집인 문산관은 정면 10칸, 측면 3칸으로 대청댐 건설 때 문의향교로 이전했다가 1997년 이곳으로 다시 옮겼다. 양반 가옥과 서민 가옥 3동이 있다. 주변 부강리(충북도 유형문화재 221호), 노현리(충북도 유형문화재 220호), 관정리(문화재 자료 38호) 민가 등을 재현했다. 주변엔 토담, 주막, 대장간, 성곽, 연자방아, 서낭당, 여막, 약수터, 놀이광장, 조각공원, 대청호 미술관 등도 조성돼 있다.
민선 8기 충북지사에 당선된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2022년 7월1일 이곳에서 취임식을 해 눈길을 끌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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