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사진: 구글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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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알파벳은 25년 전만 해도 패배자처럼 보였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가 있다. 그는 10년 동안 빅테크가 흔들리는 동안 구글을 조용히 재건하며, 오늘날의 구글을 만들었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인공지능(AI) 시대, 조용한 거인의 모습으로 구글을 이끌고 있는 순다르 피차이를 조명했다.
피차이는 1972년 인도 마두라이에서 태어나, IIT 카라그푸르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스탠퍼드에서 재료과학 석사, 와튼스쿨에서 MBA를 취득하며 조용히 학문적 성취를 쌓았다. 2004년 구글에 입사한 그는 크롬, 크롬OS, 구글 드라이브, G메일, 구글 지도 등을 개발하며 핵심 제품을 만들었다. 2013년에는 안드로이드까지 맡으며 구글의 모바일 미래를 책임졌고, 2015년 구글 CEO에 올랐다.
그의 리더십은 외부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2017년 다양성 정책을 비판한 직원을 해고했고, 2018년 미 하원 청문회에서 구글의 검색 편향과 중국 검열 문제에 대해 강력히 대응했다. 2019년 알파벳 CEO로 승진한 이후, 그는 빅테크의 위기 속에서도 구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2024년 프로젝트 니무버스 논란 속에서도 피차이는 '회사는 개인 플랫폼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내세우며 내부 반발을 정리했다.
피차이는 2016년과 2020년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고, 2022년 인도 정부로부터 '파드마 부샨' 훈장을 받았다. 오늘날 알파벳은 4조4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엔비디아를 넘보는 위치에 올랐다. 피차이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리더로, 빅테크 역사에 남을 CEO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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