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사진: 구글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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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엔지니어들이 최근 인공지능(AI) 개발에 몰두하며 강행군을 이어온 가운데,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이제 좀 쉬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피차이는 '구글 AI: 릴리스 노트'(Google AI: Release Notes) 팟캐스트에서 "일부 팀원들은 잠이 필요하다"며 "이제 나와 팀원들이 조금이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부터 구글을 AI 중심 기업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구글 브레인 설립, 딥마인드(DeepMind) 인수, 알파고 개발, 텐서 프로세서 유닛(TPU) 공개 등 장기적인 AI 전략을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면서, 구글은 브레인과 딥마인드 팀을 통합하고 AI 인프라를 확대하며 속도를 높였다.
피차이는 "혁신을 위한 풀스택 접근 방식을 채택해 인프라부터 사전 훈련, 사후 훈련, 테스트까지 모든 과정을 개선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외부에서 볼 때 조용하거나 뒤처져 보였을 수 있지만, 우리는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며 실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제 구글은 AI 경쟁에서 다시 한 번 중심에 서려 하고 있다.
한편, 구글은 AI 모델 '제미나이3'(Gemini 3)을 출시하며 올해 주가를 70% 가까이 끌어올렸고, 구글 시가총액은 4조달러에 근접했다. 세일즈포스 마크 베니오프 CEO는 "제미나이3은 추론, 속도, 멀티모달 기능에서 놀라운 도약을 이뤘다"며 "2시간만 사용해도 챗GPT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번 출시로 구글이 AI 경쟁에서 다시 선두를 탈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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