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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전북 정읍에서 역주행하던 차가 마주 오던 차와 정면충돌했습니다. 또, 경북 영덕 앞바다에선 높은 파도에 배가 뒤집혔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3억 원이 넘는 람보르기니 차량이 처참히 찌그러져 있습니다.

마주 보고 있는 흰색 승용차, 보닛이 접힐 정도로 부서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8분쯤 전북 정읍의 한 교차로에서 흰색 승용차가 6km 정도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람보르기니를 정면충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이 숨졌고, 30대 운전자는 의식이 없는 채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람보르기니에 타고 있던 50대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병원으로 옮겨진 30대 운전자를 채혈해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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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 어선 위에 구명조끼를 입은 남성이 위태롭게 올라타 있습니다.

해경 헬기에서 구조대원이 호이스트를 걸고 내려갑니다.

헤엄쳐 뒤집힌 어선으로 다가갑니다.

오늘 오전 10시 46분쯤 경북 영덕 강구항 남쪽 12km 떨어진 해상에서 2.7톤급 어선이 뒤집혔습니다.

[엄힘찬/동해지방해양경찰청 포항항공대 항공구조사 : 전복 선박 상황도 좀 진행이 돼가지고 한 1~2평 남짓한 공간밖에 안 남아 있더라고요.]

구조대원은 남성의 몸에 구조장비를 걸어 헬기 위로 오릅니다.

무사히 구조된 60대 선장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지만 큰 부상 없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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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15분쯤엔 부산의 한 아파트에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60대 경비원과 80대 주민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엽사가 출동해 50분 만에 멧돼지를 근처 텃밭에서 포획했습니다.

[화면제공 동해해경·부산소방·시청자 송영훈 영상취재 이우재 영상편집 류효정]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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