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런웨이의 Gen 4.5가 독립적인 벤치마크에서 구글과 오픈AI의 최신 AI 영상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Gen 4.5는 사용자가 원하는 움직임과 액션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고해상도 영상을 생성하는 모델로, 물리적 현상, 인간 동작, 카메라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는 AI 벤치마크 분석 기업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가 운영하는 '비디오 아레나(Video Arena)'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구글의 비오 3(Veo 3)는 2위, 오픈AI의 소라 2 프로(Sora 2 Pro)는 7위에 머물렀다.
크리스토발 발렌수엘라 런웨이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100명 규모의 팀이 1조달러 규모의 기업들과 경쟁에서 승리했다"며 "극도의 집중력과 끈기만으로도 기술의 최전선에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런웨이는 지난 2018년 설립된 AI 스타트업으로 올해 CNBC 디스럽터 50 리스트(Disruptor50)에 이름을 올렸다. AI 연구와 영상 모델 개발을 전문으로 하며, 미디어 기업, 스튜디오, 브랜드, 디자이너, 학생들이 주요 고객이다.
발렌수엘라 CEO에 따르면, Gen 4.5는 성경 속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에서 착안해 '데이비드(David)'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됐다.
한편, Gen 4.5는 이번 주 안에 모든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런웨이 플랫폼과 API, 일부 파트너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