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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국 앱 사전 설치 명령…애플·삼성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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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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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도 통신부가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90일 이내에 국산 앱을 사전 설치하고, 기존 기기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배포하도록 명령했다고 1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로이터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이 명령은 지난 11월 28일 애플, 삼성, 비보, 오포, 샤오미 등 제조사들에게 비공개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러시아도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국영 메신저 앱 '맥스(Max)'를 사전 설치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이번에 강제 설치되는 '산차르 사티(Sanchar Saathi)' 앱은 이미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지만, 이번 명령으로 삭제 및 비활성화가 불가능해진다.

    이 앱은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를 기반으로 분실·도난폰을 차단·추적하고, 스팸 메시지를 신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인도에서 iOS 사용자는 여전히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 9월 인도에서 애플의 매출은 9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다. 마찬가지로 구글도 올해 초부터 인도에서 픽셀 스마트폰의 온라인 직접 판매를 시작했으며, 두 회사 모두 최근 몇 년 동안 모바일 기기의 인도 현지 제조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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