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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시애틀과 필라델피아에서 30분 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며, 초고속 배송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초고속 배송 옵션을 통해 아마존은 도어대시(DoorDash), 우버이츠(Uber Eats), 인스타카트(Instacart) 등과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우유, 계란, 신선식품, 화장품, 전자제품, 의약품 등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 프라임 회원은 3.99달러, 비회원은 13.99달러의 배송료가 부과되며, 15달러 이하 주문에는 추가 1.99달러의 소형 주문 수수료가 적용된다. 이용 가능 여부는 아마존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문 후 실시간 배송 추적과 드라이버 팁 기능도 제공된다.
아마존은 "시애틀과 필라델피아 지역 고객들이 거주하고 일하는 곳 가까이에 효율적인 주문 처리용 소형 시설을 구축했다"며 "이는 직원들의 안전을 우선하고, 배달 거리 단축을 통해 빠른 배송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시작한 15분 배송 서비스의 연장선으로, 당시 일부 고객은 6분 만에 제품을 받기도 했다.
이번 서비스는 아마존이 미국에서 초고속 배송 시장에 다시 도전하는 움직임이다. 아마존은 2014년 1시간 배송 서비스 '프라임 나우'(Prime Now)를 도입했으나 2021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아마존은 배송 옵션 확장을 위해 2026년까지 40억달러를 투자해 배송 네트워크를 3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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