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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국힘 김재원 “김현지, 정궁·후궁보다 더 행세”···또 튀어나온 성희롱성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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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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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4일 이재명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향해 “정궁이나 후궁보다 더 행세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을 향한 성희롱성 막말을 반복해 비판이 예상된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김현지 비서관은 조선 광해군 때 김개시, 김 상궁도 아니고 정궁이나 후궁보다도 더 행세를 하는 그런 이상한 나라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두 사람과 대학 동문인 특정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부탁한 사건을 비판하려다 나온 발언으로 보인다. 문 원내수석은 해당 인사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추천해달라고 부탁했고, 김 비서관은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여권 여성 인사들을 향해 “고릴라춤”, “서팔계”, “현지궁” 등 외모 비하·성희롱 발언을 쏟아냈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김병관 기자 bg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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