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키움證 “드림텍, 높아진 이익 체력…목표가 8000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키움증권은 5일 드림텍에 대해 메모리 모듈 부문의 성과와 함께 자회사 정상화를 통해 이익 체력이 높아질 것으로 5일 평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아웃퍼폼’(Outperform·시장 수익률 상회)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드림텍의 종가는 7250원이다.

    키움증권은 올해 4분기(10~12월) 드림텍이 매출액 3007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496% 증가한 규모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인도 현지 공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모듈이 본격 양산됨에 따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자회사 카디악인사이트는 해외에서의 성과에 따라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손실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인도 법인을 통해 메모리 모듈 사업에 진출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도 공장 준공 이후 제품 승인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별 공급 물량 확대와 최종 납품처 다변화 등을 통해 내년 분기별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인도 공장 내 완전 가동 기준 연간 생산 능력은 2,00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면서 “다만 본격적인 성장은 바이오·헬스케어 장비모듈(BHC)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임희재 기자(hj0307@chosunbiz.com);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