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올해 4분기(10~12월) 드림텍이 매출액 3007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496% 증가한 규모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인도 현지 공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모듈이 본격 양산됨에 따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자회사 카디악인사이트는 해외에서의 성과에 따라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손실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인도 법인을 통해 메모리 모듈 사업에 진출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도 공장 준공 이후 제품 승인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별 공급 물량 확대와 최종 납품처 다변화 등을 통해 내년 분기별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인도 공장 내 완전 가동 기준 연간 생산 능력은 2,00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면서 “다만 본격적인 성장은 바이오·헬스케어 장비모듈(BHC)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임희재 기자(hj0307@chosunbiz.com);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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