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사진: 셔터스톡]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19년부터 매년 발표해 온 다양성·포용성(DEI) 보고서를 올해부터 중단한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MS는 내부 성과 평가에서 DEI 항목을 삭제했으며,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트럼프 행정부의 DEI 폐지 행정명령과 맞물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DEI 정책 축소가 진행되면서 MS 내부에서도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MS는 내부 성과 평가에서 보안과 다양성을 핵심 우선순위로 설정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이를 삭제하고, 직원들에게 단순히 '성과와 목표'만 반영하도록 변경했다. 내부 HR 문서에서도 '다양성' 대신 '포용성'이라는 표현만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직원은 "DEI 항목이 처음 도입될 때부터 형식적이었다"며 "이제는 완전히 폐기됐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MS는 여전히 내부 뉴스레터와 직원들의 다양성 경험을 공유하는 코드 오브 어스(Code of Us) 콘텐츠를 유지하고 있지만, 연례 보고서와 주주 대상 공개 항목에서 DEI를 제외하며 실질적인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상태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