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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전남교육청, 전남형 IB 교육으로 글로컬 미래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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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개 시·군 23개 초·중·고 IB 프로그램 운영 …연구하는 학교문화 확산 '주력'

    머니투데이

    전남형 IB 콘퍼런스./사진제공=전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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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이 2023년 IB(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 이후 학생의 탐구 역량과 교원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남형 IB 운영 모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나주시 빛가람초등학교가 IB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하고, 나주금천중과 전남외국어고도 인증 심사를 앞두면서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지역 단위 초·중·고 연계 IB 모델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남형 IB 프로그램 운영 방향은 △학생 중심 개념기반 탐구수업 운영 △교원의 전문성 강화 △협력적으로 연구하는 학교문화 확산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관심학교-후보학교-월드스쿨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제를 마련하고 교원 연구회 운영 및 교원 기초·심화 연수, IBEC(대학 연계 교육자 과정) 지원 등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전남도내 8개 시·군 23개 학교에서 초·중·고를 연계해 IB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 2개 시·군에 추가 도입해 10개 시·군 30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4일 영암군에서 '2025 전남 IB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IB 운영학교, 연구회, 일반학교 교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IB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2026년 공모 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유광종 경기 죽산중고 교장의 'IB 철학 이해 및 도입 효과'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전남 최초 IB 월드스쿨인 빛가람초 교사들 중심으로 전남 IB 운영학교 교사 8명이 실제 수업·평가 사례 들을 발표했다.

    김영길 전남교육청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는 협력적으로 연구하는 학교 문화 조성이 중요하다"며 "전남 지역 IB 운영 학교뿐 아니라 일반 학교에서도 학생 성장 중심의 수업 혁신을 위한 협력적으로 연구하는 학교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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