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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관봉권·쿠팡 특검’ 내일 현판식… 수사 본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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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상설특별검사)에 임명된 안권섭 변호사가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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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6일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특검은 6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수사 개시에 나선다.

    앞서 특검은 김기욱(사법연수원 33기)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와 권도형(변시 1회) 엘케이비평산 변호사를 특검보로 임명했다.

    검찰에서는 김호경(37기) 광주지검 공공수사부 부장검사, 정성헌(39기) 부산지검 부부장검사, 한주동(40기)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장진(42기) 청주지검 검사, 양귀호(변시 2회)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를 파견받았다.

    특검법에 따르면 상설특검은 특검과 특검보 2명, 파견검사 5명, 파견 공무원·특별수사관 각 30명 이내로 구성된다.

    안 특검이 맡을 사건은 이른바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이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은 서울남부지검이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관봉권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한 사건이다.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은 지난 4월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불기소 처리하는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다.

    상설 특검이 가동되는 건 2021년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 특검’ 이후 두 번째다. 검찰 내부를 겨냥한 특검 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우영 기자(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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