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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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개그우먼 박나래를 앞세웠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취소했다. 최근 불거진 박나래의 매니저 갑질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도신나’ 제작진은 전날 오후 박나래 등 출연진에게 이날로 예정됐던 촬영 일정 취소를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박나래와 그의 친구인 장도연, 그리고 신기루, 허안나 등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기획됐다. 내년 1월 방송 예정한 채였다.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1억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당한 게 촬영 일정 취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디스패치 등 연예계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전날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하는가 하면 대리 처방 심부름, 비용 미정산까지 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날 방영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박나래가 편집 없이 등장했다. 박나래가 출연하는 또 다른 예능인 ‘놀라운 토요일’도 아직까지 편집 등 변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의 갑질 의혹에 별도의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법무법인과 대응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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