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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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의장단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한국 공정거래위원장이 이 기구의 부의장으로 선출된 건 전임 한기정 위원장에 이은 두 번째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1~5일 진행된 OECE 경쟁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OECD 경쟁위원회 의장단은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주요국 경쟁당국 수장으로 구성되는 핵심 기구로, 위원회의 회의 운영과 주요 의제 설정을 주도한다. 의장은 브누아 쾨레 프랑스 경쟁청장이다.
주 위원장은 정기회의의 주제 중 하나인 ‘은행 부문에서 건전성 규제와 경쟁 간 균형’과 관련해 금융 건전성과 경쟁 촉진을 조화하기 위한 경쟁 법 집행 사례를 소개했다. 나아가 금융당국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중복 규제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한 점을 설명했다.
또 제10회 아시아·태평양 경쟁당국 고위급 회의 특별세션에서 주 위원장은 생산성·혁신·회복 탄력성을 위한 경쟁 정책의 역할을 강조했다. 공정한 경쟁 환경이 위기 상황에서 시장의 회복력을 높이는 핵심 토대라고 언급했다.
공정위는 “이번 회의 참석을 통해 파악한 해외 경쟁당국의 법·정책 동향을 향후 제도 개선 및 법 집행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문수빈 기자(be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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