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종로학원의 주요 대학 정시 합격선 예측에 따르면 일명 '빅6' 가운데 서울대 의대 예상 합격선은 전년 대비 8점 상승한 423점으로 나타났다. 이를 비롯해 연세대 의대는 422점, 고려대 의대 418점, 성균관대 의대 420점, 가톨릭대 의대 420점, 울산대 의대 420점으로 전망했다.
서·연·고 합격선은 국어·수학·탐구(2과목) 3개 영역 합산 인문계열 395점, 자연계열 392점으로 예측됐다. 인문과 자연은 전년보다 각각 9점, 8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권 주요 10개 대학은 인문 378점, 자연 383점으로 관측된다. 전년 대비 각각 9점, 11점 상승했다. '인서울' 합격선은 인문 338점, 자연 349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학과 합격선을 보면 서울대 경영학과는 전년보다 5점 올라 406점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연세대 경영 403점(전년 396점), 고려대 경영 403점(396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402점(390점), 중앙대 경영학 394점(383점), 경희대 경영회계계열 385점(378점)이다.
주요 대학의 의대 제외 자연계열 학과 합격선 점수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 첨단융합학부의 합격선은 407점(전년 402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402점(395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402점(394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 401점(390점),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 398점(389점), 한양대 반도체공학 398점(389점), 중앙대 AI학과 391점(380점)으로 관측된다.
메가스터디는 서울대 의대와 경영학과의 합격선을 각각 422점, 399점으로 추정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6학년도 국어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고, 탐구 과목도 지난해 대비 사탐, 과탐 모두 표준점수가 다소 상승해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어 성적 정도가 정시 상향, 하향 지원에서 중요한 판단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대학별 탐구 과목 변환표준점수에 따라 비슷한 대학 간 탐구 과목 유불리 등의 파악도 대단히 중요하고 사탐런 현상이 수시뿐 아니라 정시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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