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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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던 구세헌 전 웰바이오텍 대표를 강제 구인해 조사 중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은 이날 오후 1시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구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로 데려와 조사 중이다.
구 전 대표는 웰바이오텍 양남희 회장, 박광남 부회장,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 이기훈 전 부회장과 함께 주가 조작을 공모해 302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구 전 대표는 기소 후 건강상 이유를 들며 특검 조사에 여러 차례 불응했다고 한다.
김건희 특검은 앞서 지난달 13일 양 회장을 체포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적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함께 특검의 수사 선상에 오른 박 부회장은 지난 7월 미국 출국 후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해왔다. 이에 인터폴 적색수배 및 여권 무효화 조치에 착수한 상태다.
김건희 특검의 수사 기한은 12월 28일까지다.
김우영 기자(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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