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실버타운 ‘케어링스테이’를 운영하는 뉴시니어라이프가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기업 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와 손잡고 시니어 스마트 돌봄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고령 인구 증가로 헬스케어·주거 복합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양 사 협력이 시니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양사는 5일 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포천 광릉수목원점을 시작으로 케어링스테이에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과 응급 대응 플랫폼을 순차 도입하기로 했다. 비접촉식 센서 기반의 바이탈 모니터링, AI 건강 분석, 통합 관제 시스템 등 최신 디지털 돌봄 기술을 실증 적용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 목표다.

케어링스테이는 고급 주거 환경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실버타운으로, 최근 ICT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며 ‘스마트 케어’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주거·헬스케어·응급 대응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크다.

김민수 케어링스테이 대표는 “고령화 시대 경쟁력은 결국 ‘안심 서비스’에서 나온다”며 “주거·건강·응급 대응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케어링스테이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 건강 변화를 신속히 파악하면 돌봄이 ‘사후 대응’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된다”며 “입주자와 가족 모두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는 맥케어 기반의 비접촉식 건강 측정 기술과 AI 분석, 응급 알림 솔루션을 개발해 온 기업으로, 축적된 데이터 기반 위험 예측 기술을 실거주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김진명 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 대표는 “스마트 돌봄은 센서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관제, 현장 대응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돼야 실효성이 있다”며 “이번 모델이 향후 국내 시니어 주거 시장의 표준 사례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어링스테이-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 ‘시니어 스마트돌봄’ 시장공략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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