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본사. 사진 = BNK금융그룹. |
BNK금융그룹이 지역 청년 유출과 금융 취약계층 부채 문제 등 지역 구조적 과제 해결을 위해 포용금융을 확대한다.
BNK금융그룹은 청년층 지역 정착 지원과 취약계층 신속한 회복을 두 축으로 한 포용금융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 청년 정착 위한 금리 선택형 대출 공급
BNK는 지난달 27일 경남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청년 유턴 및 정주 지원' 협약을 체결해 지역 정주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 유출 억제와 수도권 청년 유입을 위한 대출 신상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새 상품은 고객이 금리를 결정하는 구조를 적용해 지역 유입 청년과 지역 거주 청년을 각각 지원한다.
지역 청년의 이탈을 막고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생애주기별 소득 수준을 고려한 고객 금리 선택형 대출이 제공된다.
이 상품은 청년이 정착기·성장기·안정기 등 생애주기에 맞춰 상환 구조를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다.
BNK는 지역으로 취업하는 수도권 청년에게는 외부 기관과 협약을 통해 저리의 대출을 지원하고, 3년간 고정 금리와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조건을 적용해 금융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 취약계층 채무조정 확대…신용 회복 지원
BNK는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소멸시효 완성 채권 탕감을 통해 신용 회복을 지원하고, 연체 차주의 누적 부채 문제 해소를 위한 채무조정 비율을 최대 80%까지 높였다.
BNK금융 관계자는 "BNK 포용금융을 통해 청년 근로자가 부울경 지역에 매력을 느끼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금융취약 계층의 정상적인 경제 활동 복귀를 지원해 지역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내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는 포용금융 외에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중이다.
지역 산업단지 근로자 작업복 공공 세탁소 '동백일터 클리닝' 운영 지원, 산업 재해 예방 컨설팅, 시설 개선 금융 공급, 청년 기업탐방형 일 경험 프로그램, 노년층 일자리 및 자기 계발 사업 후원 등 근로환경 개선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포용금융을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아픔을 치유하고 따듯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삶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의 동반자, 생활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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