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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서울시장 후보군 정원오 경찰 등 폭행 전력...야권 "검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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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폭행 전력을 놓고

    검증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30년 전 경찰 폭행 사건을 꺼내 들며

    검증이 필요하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JTBC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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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오늘

    BBS 라디오에 출연해

    정 구청장의 경찰 폭행 의혹을 언급하며

    "검증의 시간이 오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또 정 구청장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에 비해 인지도가 차이 나고,

    어느 정도 한계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도

    "술 마시고 경찰도 때린 사람이 서울시장 후보?"라고 제기했습니다.

    이어 "국회 비서관만 때린 게 아니고,

    말리는 주민도 때리고 경찰 2명도 폭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 때린 사람을

    이재명 대통령이 칭찬한 것도

    나라 망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구청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30년 전 당시 민주자유당(민자당) 국회의원 비서관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로 다툼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해당 비서관과 경찰관께

    피해를 드린 사실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또

    "당사자들께도 사과드리고

    용서를 받았으며, 화해로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거 때마다 해당 사건을 선관위에 신고하고 공개해왔다"며

    "당시의 미숙함을 반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 구청장은 양천구청장 비서로 일하던

    1995년 10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카페에서

    한 국회의원 보좌관과

    언쟁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보좌관과 출동한 경찰관 등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고,

    해당 사건은 벌금형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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