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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지방선거 요충지 '충청' 현역 대항마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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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

    [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내년 6.3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선거 여야 대진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청권은 4개 광역단체장 모두 원내 1야당 국민의힘 소속으로 여당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거센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국회, 대통령실, 광역단체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은 재선을 위한 공천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는 모두 재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이 당내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국민의힘 지방선거 기획단은 중앙당 차원에서 현직 광역단체장들에 대한 성적표를 작성하겠다고 밝히는 등 사실상 재선 공천 여부 판단에 돌입한 상황이다.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단체장들은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성과, 향후 지역 사업 청사진, 지역 현안관련 입법화 등을 강조하면서 재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실제로 대전, 충남 시도지사는 최근 대전, 충남 통합 입법 정당성을 강조하며 여론몰이 중이다.

    충북도의 경우 청주 국제공항 활주로 건설 사업 예산 확보를 치적화 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도지사 선거의 경우 김 지사가 재선의지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당내 도전자들이 경선 참여를 저울질 하고 있다.

    충북지사 선거에는 윤희근 전 경찰청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 당내에선 충청권 여론조사 등을 통해 새로운 인물을 내보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당내 일각에선 충북도지사 선거에 충북 연고 나경원 의원 '차출론'도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 때문에 국민의힘이 내년초 실시할 광범위한 여론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여당 민주당에선 송기섭 진천군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경선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량급 인사가 선거전에 가세해야 한다는 여론도 커지고 있어서 청주권 도종환 전 문체부장관이 경선에 도전할지 주목된다.

    도 전 장관이 경선레이스에 합류할 경우 치열한 당내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전시장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이 시장 재공천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시장을 역임했던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과 정용기 전 의원(지역난방공사 사장) 경선 출마 여부가 주목된다.

    민주당에선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지만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 갑)등이 경선 상대로 나설 가능성이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공천룰에 청년 가점 제도를 도입한 상황으로 1983년생인 장 의원이 수혜대상이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충남도지사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김 지사가 재선도전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경선 후보군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경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 갑),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 부여 청양), 복기왕 의원(아산 갑), 박정현 부여군수등이 경선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양승조 전 충남지사사 사실상 선거 활동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경선전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세종시장 선거에선 국민의힘 최 시장이 유력후보로 거론중이며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경선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에선 이춘희 전 시장, 조상호 전 부시장, 김수현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 고준일 전 시의장 등이 경선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대전 출신인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도 혁신당 후보로 뛸 가능성이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다음으로 충청권이 최고의 요충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충청권에서 승리한 정당이 향후 총선, 대선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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