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금)

    [비하인드 뉴스] 'ㅇㅈㅁ 출마 금지'?…개혁신당 초성 맞히기 논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자]

    < 초성 맞히기 >

    개혁신당이 어제 지방선거 공천 기준을 발표했는데 때아닌 초성 맞히기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ㅇㅈㅁ' 출마 금지 원칙을 밝혔는데 ㅇㅈㅁ이 뭐냐면요.

    음주운전 전과자, 중대범죄 전과자, 또 막말과 혐오 발언 전력자들을 제외하겠다 라는 것인데 참고로 정당들이 캠페인 할 때 앞 글자를 따서 홍보하는 경우는 더러 있죠.

    지민비조 이런 케이스인데 이렇게 초성만 따서 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특정인을 연상하는, 특정인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걸 의도한 건가요?

    [기자]

    그래서 일단 개혁신당 측에서는 의도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다만 개혁신당을 지지하는 젊은층들이 많이 모여 있는 걸로 유명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보시면요.

    이미 과거에서부터 냉부해 ㅇㅈㅁ편 재미있나, 지인이 ㅇㅈㅁ 너무 잘하고 있다, 주식방인데 지금 ㅇㅈㅁ 평가 어떠냐 라고 사용돼 왔기 때문에

    과연 저 초성이 의도성이 없는 것이냐 라는 반박이 나온 것이죠.

    당장 민주당에서는 이런 비판이 나왔습니다.

    강득구 의원, 누가 봐도 의도가 다분한 이름이다 특정인을 겨냥한 게 아니라는 해명은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다 당당하게 비판하지 못하는 뒤에서 키득거리는 조롱 정치다 라고 비판을 했고요.

    참고로 지난 대선 당시 출마했던 권영국 정의당 후보 같은 경우 이렇게 적었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유치한 정치를 할 것인지 똑같은 수준으로 돌려드리겠다 라고 하면서 'ㅇㅈㅅ' 출마 금지 원칙을 제안한다 인종차별, 장애인 차별, 성차별, 성폭력 발언한 사람을 퇴출시키자.

    당연히 이름은 안 적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이성대 기자였습니다.

    이성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