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에 공장을 세우면 관세가 없기 때문에 기업들이 기록적인 속도로 들어오고 있다"며 "관세 덕분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재정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외교 접견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취임 이후 11개월 동안 성과의 상당 부분이 관세 정책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1년 전만 해도 미국은 죽어있었고 완전히 실패하기 직전이었지만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나라가 됐다"며 "지난 5개월 동안 만난 모든 국가 지도자들이 한 말"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연설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집권 2기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관세 인상 이후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는 것을 두고 다수의 미국 성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 방식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