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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코빗, 사회연대은행과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 "취약계층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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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홍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비영리 사회적 금융 기관인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손잡고 새로운 형태의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선다.

    코빗은 사회연대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을 내년 3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연대은행은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 및 생활 자금을 저리로 대출해주며 경제적 자립을 돕는 단체다.

    이번 캠페인에서 코빗은 그동안 쌓아온 블록체인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부자들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가상자산을 전달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 환경을 제공한다. 가상자산의 투명성을 활용해 '착한 금융'을 실현하고 기부 문화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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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빗 관계자는 "기술 혁신이 사회적 포용으로 이어지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선진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안준상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는 "가상자산 기부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투명하고 즉각적인 나눔을 가능케 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블록체인의 접근성을 활용해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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