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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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9일 GS리테일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5% 증가한 5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편의점 사업부 성장이 기업 전반의 호실적을 견일할 것이라고 IBK투자증권은 관측했다. 소비쿠폰 및 지난해 낮은 기저에 따라 기존점포 성장세가 예상되고 상반기 비수익 점포 정리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추석 연휴 시점 차이에 따른 슈퍼마켓 사업부 성장을 이룰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4분기 ‘점포 출점’을 통한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소비경기 악화와 가맹점주 수익성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은 가맹점 사업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점주 수익성이 낮아지게 되면 운영의 효율화가 저해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소비경기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높아진 고정비로 점주들의 수익성은 낮아지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출점보다는 효율적인 점포 관리에 치중할 수 밖에 없다고 IBK투자증권은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업체들은 가맹점 유지를 위한 지원금 지급과 점포 관리를 위한 인력이 투입되는 구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점주 매출 부진에 따른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

이에 GS리테일은 올해 초부터 점포 조정 작업(Scrap & Build)을 진행하고 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GS리테일의 12월 영업실적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계엄령 사태 이후 감소했던 집객력을 고려할 경우 무리가 없을 것”며 “Scrap & Build 작업에 따라 2026년 상반기까지 편의점 사업부의 이익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성장 전략에 대한 고민은 커질 수 밖에 없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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