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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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엑스포시민광장이 올겨울 다시 한 번 도심 속 놀이 공간으로 변신한다. 야외스케이트장이 19일 문을 열고, 2026년 2월 8일까지 52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올해 야외스케이트장은 규모와 구성 모두 한층 넓어졌다. 쇼트트랙 국제규격을 적용한 아이스링크장은 1800㎡ 규모로 조성됐고, 480㎡의 눈썰매장과 450㎡의 민속썰매장이 함께 마련돼 연령대별 체험 선택 폭을 넓혔다.
가족 방문객을 겨냥한 공간 구성도 눈에 띈다.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꿈돌이·꿈순이 커플 포토존이 설치돼 사진 촬영 명소 역할을 맡고, 어린이 중심이었던 눈썰매장은 성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를 바꿨다.
편의시설 개선도 이뤄졌다. 시야가 탁 트인 통유리 구조의 휴게실과 바닥에 인조 잔디를 적용한 휴식 공간, 동선이 정비된 장비 대여소가 조성돼 체류 환경이 한결 쾌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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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초반에는 특별 행사도 준비됐다. 25일 오후 1시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피겨 아이스쇼와 매직 버블쇼가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운영 과정에서는 안전 관리에 무게가 실린다. 대전시는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의 시간대별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현장에 충분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사고 위험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목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까지, 금요일~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료는 1회 1시간 기준 2000원으로 스케이트, 튜브, 썰매, 헬멧 대여가 포함돼 있다. 이용권은 네이버 사전 예매 또는 현장 구매가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등록장애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이한영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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