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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가 방문자 응대까지…아마존, 알렉사+ 기반 '그리팅' 기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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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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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알렉사+(Alexa+)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링(Ring) 도어벨의 스마트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그리팅'(Greetings) 기능은 방문자의 복장, 행동, 소지품을 분석해 응답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배달 유니폼을 입은 사람이 패키지를 놓고 갈 경우, 시스템이 사용자 지시에 따라 응대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은 배달원에게 패키지 보관 위치를 안내하거나, 음료나 간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다. 서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재방문 시간을 물어보고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 또한 세일즈맨이나 서비스업자가 방문하면 관심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가 방문하면 메시지를 남기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해당 기술이 사람을 잘못 식별하고 부적절한 응답을 할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물류업에 종사하는 친구가 유니폼을 입고 방문하면 시스템이 배달원으로 오인해 패키지를 놓고 가도록 할 수 있다. 아마존은 이번 기능이 단순히 영상 속 피사체의 특징을 분석해 응답을 생성하는 방식이며, 특정 인물을 식별하는 기술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는 과거 최대 50명의 얼굴을 등록해 인식하던 '패밀리어 페이스'(Familiar Faces) 기능과는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그리팅 기능은 링 와이어드 도어벨 프로(Ring Wired Doorbell Pro)와 링 와이어드 도어벨 플러스(Ring Wired Doorbell Plus)에서 지원되며, 링 프리미엄 플랜 사용자 중 비디오 설명 기능을 활성화한 경우 사용 가능하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알렉사+ 얼리 액세스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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