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학교 세종RISE사업추진단이 주관한 ‘2025, 2학기 융합 캡스톤디자인 성과 교류회’에서 시상식 후, 국립한밭대 교수진과 참여 기업 관계자,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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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산업 현장의 언어로 검증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생과 기업, 대학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 결과물을 점검하며 교육과 산업의 접점을 구체화했다.
국립한밭대학교는 지난 16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세종RISE 사업의 하나로 융합 캡스톤디자인 성과교류회를 열고, 한 학기 동안 진행된 산학협력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전공 기반 문제 해결 과정과 결과물을 공개하고, 전문가 평가를 통해 실무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성과교류회에는 국립한밭대 학생들로 구성된 5개 팀이 참여해 융합형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기술 개발과 서비스 기획, 데이터 활용 등 서로 다른 전공이 결합된 과제들이 제시되며 교육 과정에서 축적된 역량이 산업 과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드러났다.
행사에는 ㈜시즌 채영훈 대표, ㈜비상테크 문현수 대표, ㈜씽크온웹 허주성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기술 구현 수준뿐 아니라 사업화 가능성과 현장 적용성을 기준으로 결과물을 평가하며 구체적인 보완 방향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 이 과정은 결과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판단 기준과 사고 구조를 익히는 계기로 작용했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김은경 교수는 세종RISE 사업을 통해 대학과 기업 간 소통 구조가 교육 과정 안에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멘토링을 강화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준비 역량을 높여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성과교류회는 수업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 산업과 연결된 인재 양성 방식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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