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시간을 최대 12시간으로 늘리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프리·애프터마켓 도입을 전담할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거래시간 연장에 대비한 내부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프리·애프터마켓 시스템 구축 TF 신설 등이 포함된 조직개편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출범 이후 정규 주식 거래시간을 12시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제도 확정 이전에 IT 인프라 구축 등 사전 준비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프리·애프터마켓을 신설해 주식 거래 시간을 ATS보다 1시간 빠른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확대하는 방안과, ATS와 동일하게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거래시간 연장 방식은 내년 1분기 내에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전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거래시간 연장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요청해 답변을 취합했으며, 이후 주요 증권사들과 개별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내년부터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을 1개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반면 야간 파생상품시장 운영을 담당해 온 야간시장 개설 TF 등은 폐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Copyright ⓒ ER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