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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CES 2026, AI 하드웨어 경쟁 본격화…스마트 기기·로봇 대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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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CE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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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주요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가정과 일상 속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모인다.

    내년 CES 2026 행사는 AI가 더 이상 부가 기능이 아닌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 삼성전자, 레노버 등은 AI를 전면에 내세운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AI 기술 비전을 소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이번 CES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는 스마트 글래스다. 메타와 애플의 경쟁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엑스리얼(Xreal), 부직스(Vuzix), 로키드(Rokid) 등 중소 제조사들이 CES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한다. 메타는 최근 디스플레이 내장형 스마트 글래스를 선보였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하드웨어보다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스냅 역시 차세대 스마트 글래스를 공개할 예정이지만, 가격이나 출시 일정 대신 체험 중심 전시를 선택할 전망이다.

    AI 로봇 역시 CES 2026의 핵심 테마다. 주최 측인 CTA는 로봇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했으며, 가정용 로봇은 물론 제조·물류·요식업 등 산업용 로봇이 대거 출품된다. 아틀리 커피와 벤허브 글로벌은 AI 기반 로봇이 운영하는 카페와 편의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톰봇은 노인과 치매 환자를 위한 반려 로봇 강아지 '제니(Jennie)'를 공개한다.

    웨어러블 기술의 진화도 눈에 띈다. CES 2026에서는 이갈이를 방지하면서 수면 무호흡증, 심박수, 호흡, 수면 패턴을 동시에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나이트가드 같은 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여성 건강 관리, 지속적 혈당 모니터링, 심장 건강 추적, 장수 및 만성 질환 관리 등 의료 영역으로 확장된 웨어러블 기술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CES 2026을 AI 중심 소비자 기술의 대중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AI가 가정, 건강, 로봇, 웨어러블 전반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을지가 이번 전시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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