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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마트폰 카메라의 AI 기반 사진 보정 기능이 실제 장면과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내면서 사진의 신뢰성 문제가 점차 부각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일부 스마트폰 제조사는 사용자가 AI 보정을 끄거나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며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
샤오미는 카메라 앱 내 AI 토글을 통해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도록 했으며, 일부 하이퍼OS(HyperOS) 버전에서는 HDR 옆에서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14 프로 시리즈 이후 프로RAW 및 4800만화소 고해상도 모드에서도 일부 AI 알고리즘이 적용되지만, 리니어 DNG(Linear DNG) 형식을 활용해 편집 여유를 제공한다.
삼성은 익스퍼트 RAW(Expert RAW) 모드에서 다중 프레임 계산 촬영과 AI 기반 디테일 향상을 제공하며, 기본 프로 모드에서는 씬 옵티마이저(Scene Optimizer) 등 과도한 AI 처리를 피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깔끔한 촬영이 가능하다
구글 역시 RAW 촬영과 울트라 HDR 옵션을 통해 사용자가 AI 보정 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AW 모드에서는 JPG와 DNG 파일을 동시에 제공해 일부 원본 센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나, 완전히 보정 없는 순수 이미지 획득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이처럼 스마트폰 사진에서 AI 보정은 필수 기술로 자리 잡았지만, 과도한 처리로 인해 인위적 이미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2000년대 디카나 구형 아이폰을 활용하며 보다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는 사진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나, AI 사진 보정의 한계와 현실적인 활용 방식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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