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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무선 이어폰 '픽셀 버즈 2a'(Pixel Buds 2a)를 출시하며 오디오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가격은 129.99달러(약 18만6000원)로, 전작보다 저렴하지만 기능은 향상됐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개선된 배터리 성능을 갖췄으나, 여전히 경쟁 제품 대비 아쉬운 점이 많다는 평가다.
픽셀 버즈 2a는 가벼운 디자인이 장점이다. 이어폰과 케이스를 포함한 무게가 각각 4.7g, 47.6g에 불과해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다. 하지만 이어팁의 안정성이 떨어져 활동 중 쉽게 빠질 수 있으며, 터치 컨트롤도 제한적이라 기본적인 음악 재생 및 볼륨 조절이 불가능하다. 아이리스, 헤이즐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IP54 방수 방진 등급을 갖췄다.
사운드 품질은 기대 이하다. 11mm 드라이버를 탑재했지만, 음역대 조화가 부족해 저음과 고음이 부딪히며 왜곡이 발생한다. 특정 악기가 튀거나 사운드가 흐트러지는 현상이 반복되며, 특히 복잡한 음악에서는 음질 저하가 두드러진다. ANC 기능이 추가됐으나 성능은 미흡한 수준으로, 주변 소음을 완벽히 차단하지 못한다. 배터리는 ANC 사용 시 7시간, 케이스 포함 20시간까지 지속된다.
픽셀 버즈 2a는 기본 가격대에서는 적당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할인된 가격이나 픽셀폰 번들로 제공될 때만 가성비가 돋보인다. 경쟁 제품 대비 음질과 기능에서 부족한 점이 많아 단독 구매보다는 번들 옵션으로 추천할 만하다고 테크레이더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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