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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능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보다는 오류와 편향, 허위 정보 생성 등 부작용을 낳으며 소비자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AI는 계산 오류, 사실 왜곡, 편견이 담긴 이미지와 문장을 생성하는 등 근본적인 신뢰성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미지 생성, 텍스트 요약, 자동 작성 등 생성형 AI 기능은 단순한 기술적 오류를 넘어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확산시킬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해 스마트폰 AI는 실질적인 소비자 가치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기능이 스마트폰 구매 결정에 핵심 요소로 작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기기의 완성도를 떨어뜨린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일부 AI 기능은 편견을 강화하거나 사기와 기만에 악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술 기업들은 범용인공지능(AGI)을 목표로 AI 기능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는 현재의 오류를 성장 과정으로 보고 있으며, 사용자 데이터를 대규모로 수집·학습해 인간 수준의 사고 능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전제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기술 발전과 별개로 소비자 제품에는 명확한 윤리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사실 왜곡이나 차별적 결과를 전제로 하는 AI 기능은 배제돼야 하며,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한 AI를 무분별하게 탑재하는 것은 오히려 기술 기업의 책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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